안성시, 2020년산 ‘신화배’ 미국 첫 수출길 올라
상태바
안성시, 2020년산 ‘신화배’ 미국 첫 수출길 올라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09.08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개발 우리배 신품종
당도 높고 저장력·식감 뛰어나
더 많은 국가로 수출 확대 기대
안성시는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시는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안성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는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미국에 수출한 물량은 13.6톤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배 품종인 신화배의 첫 수출시장 개척이다.

시는 9월 초에 수확이 가능해 추석 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화배묘목을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으로 보급했으며, 올해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해 신화배의 시장을 국내는 물론 해외로 넓혔다.

특히, ‘신화배는 당도가 13°Brix로 높고 저장력과 식감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신화배의 첫 해외시장 개척인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화배는 다른 배 품종보다 보름정도 빠른 수확이 가능해 추석용 조생종 일본배 품종을 대체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무한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국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화배수출은 배 하나를 수출한 것이 아니라 안성농업에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준 것 같다안성배 해외수출 판로에 노력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우리나라 신품종인 신화배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안성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안성배를 수출하는 업체는 안성배와 포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과수 등을 수출하는 전문업체인 NH농협무역으로 연간 600여톤의 안성배를 수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