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MAYSAK)'이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백송'의 가지를 부러트렸다.
백송은 겉이 흰 소나무로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졌으며, 지난 1976년 6월 천연기념물 제253호로 지정됐다.
이천에 있는 이 백송은 수령 약 210년가량으로 추정되며, 높이 16m로 이날 부러진 가지 두개의 길이는 약 8미터에 이른다. 이날 이천시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22.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