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결정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오는 11~12일까지 시민회관 일원에서 ‘제12회 과천시평생학습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득이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축제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월 중순 과천시평생학습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실행되는 상황에서 축제는 열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최종 결론을 냈다.
매년 열리는 과천시평생학습축제는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축제는 지역에서 운영되는 35개의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와 36개의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소속 회원이 참가해 공연 발표, 작품 전시, 체험관 운영 등을 진행했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강의 프로그램인 ‘과천아카데미’를 유튜브 등을 통해 화상강의 형태로 진행하는 등 비대면 평생교육을 확대하며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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