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고자 신분 노출 걱정 NO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상태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고자 신분 노출 걱정 NO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8.24 14: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발 활성화....‘각종 부조리 사전차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신고자의 신분노출이 걱정 없는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신고자의 신분노출이 걱정 없는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신고자의 신분노출이 걱정 없는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외부기관(Help-Line)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외부 고발 활성화 방안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익명신고시스템인 헬프라인은 내·외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위탁 운영되는 내·외부, 제보 신고방식으로 IP추적 방지 및 로그파일 자동 삭제기술이 적용되어 신고자의 신분노출과 불이익의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하여 홈페이지에 참여마당을 운영해 왔으나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 및 다양한 채널로 민원접수가 발생해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부패행위 신고를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익명 서버기술을 적용해 IP주소 추적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알선·청탁, 금품·향응수수,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정보·보안 위반행위,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행위, 기타 비윤리적 행위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으로 부패행위를 알게 된 내부 직원 및 외부 민원인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도 장애인체육회 내부 전산망 내 익명신고 배너(클린신고센터)를 클릭 하거나 스마트 폰을 이용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은 부패척결 및 최근 지도자의 지속적인 폭행 문제로 체육계()폭행 문제가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어 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후속 조치이다.

헬프라인 활성화를 위해 사무처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단체(·, 가맹단체 등)과 공공장소에 QR 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QR 스티커를 점자로 제작한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내·외부 신고제도가 활성화되면 부패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관행적인 비리나 문제점을 조기에 발굴·개선해 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장애인체육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