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9 全大’ 온라인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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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29 全大’ 온라인으로 전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8.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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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되고 있는 점 감안해
장소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변경
중앙위원회도 전대 전날 온라인 실시
장철민 대변인 “국가적 재난 상황 심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장철민 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8·29 전당대회’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장소를 바꿔 최소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장철민 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8·29 전당대회’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장소를 바꿔 최소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는 29일 실시될 전당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장소도 기존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여의도 중앙당사로 변경했다.

장철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29 전당대회’의 최종 행사를 완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이 심각해 '온택트' 전당대회 콘셉트를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50인 관련 규정 지침을 준수키 위해 전당대회를 당사에서 진행토록 했다"며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여 50인 이상이 모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인원은 전대 의장과 부의장, 당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자, 일부 당직자와 취재진 등으로 제한될 방침이다.

당 내에선 올림픽체조경기장의 규모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인원을 줄여 진행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는 국면에 여당이 이에 반하는 행사를 해선 안 된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앙위원회를 아예 하루 전인 28일 온라인으로 열어 실무 사항을 처리할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29일 전당대회 당일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대선을 위한 특별당규개정 등의 작업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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