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 어때]보양식 요리전문점 ‘장수흑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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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어때]보양식 요리전문점 ‘장수흑염소’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1.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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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흑염소 요리로 따뜻한 겨울 준비하세요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웰빙 먹거리가 보급되면서 되도록이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보양식이 발달해 몸에 좋은 다양한 보양식이 많다. 그중에서도 임산부와 허약체질인 사람들에게 보약으로 통하는 흑염소는 고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음식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만큼 올 겨울 추위에 대비해 흑염소 보양식으로 몸에 기운을 보충해줄 때가 왔다.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한 계절에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블랙 푸드(Black Food)’가 인기를 끌고 있다.

흑염소 갈비찜 한입이면 올겨울 추위도 날려 버릴것 같다.

식음료업계에서는 검은색을 띈 음식, 이른바 ‘블랙 푸드(Black Food)’가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블랙 푸드 중에서도 제왕이라 말 할 수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흑염소’가 으뜸이다. 물론 흑염소도 요리에 따라 그 맛과 영양은 천차만별이지만 여주시 강천면 도전리 1181 ‘장수흑염소’(대표 남정아)에서는 다양한 흑염소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장수흑염소를 운영하는 남정아 대표는 웨딩홀을 비롯해 여주대학 앞에서 큰집갈비를 경영하는 등 30여 년간의 식당 운영 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남 대표는 ‘장수흑염소’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웰빙 시대에 맞는 보양음식으로 흑염소 요리를 선택한 그녀는 전국 각지에 흑염소 요리로 유명한 곳은 모두 찾아 다니며 시식을 한 다음 메뉴를 선정해 흑염소 전문 음식점의 문을 열었다.

겨울철 인기 메뉴인 흑염소 한방갈비전골.

이곳의 메뉴는 1인분 기준으로 한방갈비전골 2만5000원, 갈비찜 2만5000원, 수육, 무침, 전골 각각 2만3000원, 탕은 1만3000원이다. 또, 갈비찜+갈비전골+보양죽이 3만 원의 코스 요리로 흑염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방갈비전골은 커다란 냄비에 오가피, 엄나무, 벅나무, 녹용, 황기, 대추 등 여러가지 한약재와 부추, 버섯, 염소 갈비가 수북이 담겨져 나온다.

한방갈비전골이 냄비에서 끓을 동안 밑반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운다.

특히 시원한 국물이 환상인 동치미와 톡 쏘는 맛이 가득한 갓 절임, 오이절임, 잘 익은 배추김치 등 모든 음식 하나하나에서 그녀의 정성이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골이 보글보글 끊기 시작하면 부추와 버섯을 건져먹고 서서히 잘 익은 갈비와 약재에서 우러난 육수를 맛보면 된다. 그 맛은 말 그대로 건강함 살아있다. 쫄깃하게 씹히는 갈빗살은 가히 고급 한우의 맛을 뛰어넘는다.

정신없이 한방갈비 한 냄비를 비워갈 때쯤 살짝 남은 육수에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다. 한방육수에 볶아진 볶음밥 또한 일품이다.

또한, ‘갈비찜’은 푸짐한 부추와 함께 남정아 대표만의 특별비법 소스로 양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특히 어린아이나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그리고 한방갈비전골 육수에 들깨를 갈아 넣어 만든 영양죽으로 마무리하면 겨울이 든든해 진다. 끝으로 정성껏 다려진 수정과로 마무리 된다.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쓰는 그녀는 손님의 입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상에 낸다.

한방갈비전골과 갈비찜 이외에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전골과 탕도 인기 만점이다. 특히 애주가들의 속 풀이용으로 탕만 한 것도 없다.

특히, 흑염소를 못 드시는 손님들을 위해 버섯생불고기도 마련돼 있다.

장수흑염소에서는 버섯생불고기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버섯생불고기는 한우와 함께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느타리버섯, 대파, 당근, 무 등 다양한 야채가 곁들여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더불어 한방약재로 푹 삶아 낸 갈비는 보들보들하고, 국물은 시원한 ‘진국설렁탕’도 한 몫한다. 일부러 ‘진국설렁탕’과 ‘버섯생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장수흑염소를 찾는 이들도 많다.

남정아 대표는 흑염소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며 미식가들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 흑염소는 특히 임산부,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보약으로 통하고 있다. 염소고기를 한방에서는 온양성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인들의 몸이 차질 때에는 염소 고기를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다.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가 원양(元陽)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위장 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당나라의 천금방책에 둔양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황기 용안옥 요리인데 이것은 확실히 자양강장 식품이다.

장수흑염소 남정아 대표.

또, 남정아 대표는 흑염소는 옛날부터 임산부의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흑염소에는 지방질의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회복기의 환자나 어린이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철분은 빈혈을 막아주며, 칼슘은 임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의 보충이 되고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가 된다고 말한다.

남 대표는 특히 산후허약으로 보양을 필요로 하는 산모, 위장병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허약체질, 당뇨병 치료를 위한 영양보충을 요할 때, 빈혈증세가 자주 와서 항상 고생할 때, 추위에 약하고 수족이 냉하고, 갱년기 노화와 주름살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흑염소 요리가 최고라고 말한다.

남 대표는 흑염소 고기는 근육섬유가 연해서 소화 흡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방 함량도 쇠고기의 절반가량밖에 안 들어 있어 소화가 잘 안되어 고기를 잘 못 먹는 사람이나 위장병 환자나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녀의 정성으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캐슬파인 골프장과 여주썬밸리, 360˚골프장 등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 집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그 입소문이 퍼지면서 KBS2 TV VJ특공대 등 다양한 음식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강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흑염소 갈비찜과 한방갈비전골.

약 150여 석 넓은 홀과 내실,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으며, 넓은 펜션과 노래방, 족구장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동호회 등 단체, 회갑연에도 좋은 장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또한, 봉고차 운행을 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연말송년회모임 특별행사로 테이블당 수육 1접시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연말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가족, 동호회, 회사 등 지인들과 함께 소홀해 지기 쉬운 겨울에 흑염소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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