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지난 12일 정부과천청사 마당 천막 시장집무실에서 ‘제2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기업 및 기타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지역 창업 인프라 조성과 지역에서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총 38개팀이 참여했고, 시는 참가팀에 대해 서류심사와 창업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해 우수팀 4팀을 최종 선정, 시상했다.
대상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오류개선 프로그램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가치랩스(대표 안기옥 경희대 컴퓨터공학 박사)가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엔 AI 접목한 주의력결핍장애(ADHD) 및 읽기장애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주의력 향상 프로그램 아이템을 보유한 포커스리(대표 엄유주)가, 우수상엔 소방관을 위한 다기능 격자 레이져 랜턴 아이템을 보유한 핀포인트(대표 강동호)와 공간좌표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체형 및 보행분석장치 프로그램 아이템을 보유한 이노스파인(대표 최현준 신경외과 의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수상팀에 대해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 창업보육실 입주 혜택을 지원하며, 최대 2년 여간의 보육기간 동안 판로 개척 방법과 상품화 등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앞으로도 좋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10월쯤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를 시민회관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