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감사관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처인 지역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원을 처인구청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며칠동안 집중호우로 처인구 백암?원삼 등 지역에서 가옥침수, 농경지 유실, 가축 폐사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61세대 12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감사관 직원들이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으로 의미가 깊다.
시 감사관은 지난해에도 경기도가 시군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과 청렴기관 선정 등으로 받은 포상금 등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최희엽 감사관은 “포상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 좋겠다고 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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