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서구가 지난 7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아라뱃길~청라호수공원 구간 자전거도로 활성화 정비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현 서구청장 주재로 관계 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청라관리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천관리부와 서구문화재단 및 용역 수행기관인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아라뱃길에서 청라호수공원까지 5.4km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해서 청라국제도시의 위상을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고 자전거도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계획에 대해 최종 발표가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물길과 녹지 길을 어우르는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각 구간마다 거점을 마련해 파고라, 자전거 거치형 벤치,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사업대상지 내 자전거도로가 미설치된 구간은 새로 연결해 연속성을 확보하며 폭이 좁은 구간은 2.5m로 확대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볼거리가 풍부한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 주요 공간에 상징물과 경관 식재를 도입하는 것이 제안됐다.
서구청장은 “오늘 최종보고에 대한 보완을 거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아라뱃길~청라호수공원 간 자전거도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서구 전체를 서로 잇는 자전거도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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