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인터넷 지킴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등 개인정보를 온라인상에 남지 않도록 정보를 삭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부터 인터넷지킴이 운영을 시작, 약 2개월 동안 4000여건의 동선 정보를 파악했다.
이중 49.5%에 달하는 1980여건을 삭제한 것으로 14일이 지난 정보를 삭제한 것이다.
특히 시민들이 함께 확진자 정보 삭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배너, 홈페이지, SNS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 관련 정보 등은 14일이 지나면 삭제해야 하는데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삭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시 관계자는 “게시된 정보가 낙인이 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리자들도 삭제 요청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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