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행장, 코로나 위기 지원과 고객 신뢰회복에 경영 우선순위 강조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자금에 항상 목 타는 중소기업들에게 금융 숨통을 틔우기 위해 출범한 IBK기업은행이 창립 59주년을 맞이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종원 은행장은 코로나 위기 지원과 고객 신뢰회복에 경영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했다.
윤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IBK기업은행이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발 경제·사회 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경영의 중요한 두 바퀴로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꼽았다.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000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5000억원 공급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내세웠다.
기업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가졌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은 물론 모든 자회사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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