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시미관·차량흐름’ 방해..문산제일고 앞 방어벽 철거
상태바
파주시, ‘도시미관·차량흐름’ 방해..문산제일고 앞 방어벽 철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7.22 18: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3곳 중 38곳 제외한 총 15곳 대상
철거후, 획기적 교통개선 효과 기대
최종환 시장 “시민들 불편 없게 해소”
파주시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철거 전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도시미관 및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문산제일고 앞 군 시설물인 방호벽(부대에서 폭발, 방사선 따위의 외부 충격이나 위험 물질을 막기 위해 바위, 진흙, 콘크리트 등으로 만들어 세운 두꺼운 벽모양의 칸막이) 철거 공사에 나섰다.

시는 ‘6.25 전쟁’ 이후 1970~1980년대에 군부대에서 설치한 방호벽으로 현재 총 53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정비됐거나, 정비가 불필요한 38곳을 제외한 15곳이 정비 대상이다.

이 중 월롱면 영태리 지역 마을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도로낙석 형태의 방호벽 철거 공사는 이미 시행 중이며,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은 고가낙석 형태로 폭이 27.5m, 연장 15m, 높이 11.6m의 규모가 큰 방호벽이다.

이 노선은 지방도 363호선 내 4차선 도로이나, 교통량이 일일 3만 대 이상 통행하는 구간으로 특히 LG디스플레이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이 마비되는 상습정체구간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

방어벽 철거가 끝나면 현재 왕복 4차로에서 좌·우회전 전용차로와 가·감속 차선 추가 확보로 획기적인 교통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종환 시장은 “그 동안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 방호벽 철거를 추진했으나, 아직도 많은 방호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도시미관과 차량흐름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2곳 외에 정비가 필요한 13곳도 점진적으로 철거해 47만 파주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