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내 최초 ‘XR 망원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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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내 최초 ‘XR 망원경’ 설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7.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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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전망대, 4차산업혁명···관광 기대
콘텐츠 제작과정 거쳐 11월 중 완공
박준태 소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XR(확장현실) 망원경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청)
XR(확장현실) 망원경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코로나19’로 경색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진정한 4차산업혁명 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라전망대에 국내 최초로 XR(확장현실) 망원경을 설치 중이다.

시에 따르면 4개월여 동안 콘텐츠 제작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완공 예정이다.

도라전망대는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 대표 관광지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인 만큼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실감형 망원경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XR망원경은 도라전망대에서 보이는 관광지 정보들을 고화질 라이브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버전과 흐린 날에도 맑은 환경을 볼 수 있는 클리어 버전,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애니메이션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에코 버전 등 3가지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가이드 없이도 유익한 정보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장점이다.

도라전망대는 내국인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만큼 편의성을 감안,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국어 음성서비스를 지원하고 여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망원경 옆에 대형 모니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박준태 관광사업소장은 “현재 DMZ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막바지 추가 방역시설을 보강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XR망원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파주시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융·복합 관광지로 각인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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