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이다.
2021학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의 일반고 198개교와 자율형 공립고 4개교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고교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은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구분한다.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만 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학생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 가운데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정하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학군내 배정’만 하는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지망부터 끝 지망까지 지망 순위를 정해 컴퓨터 추첨 배정한다.
다만, 수원 학군 가운데 수원여고, 영신여고와 고색고, 용인 학군 가운데 서천고는 ‘학군내 배정’ 비율이 80%이다. 2021년 3월 개교인 용인 학군의 남사고(가칭)와 고양 학군의 향동고(가칭)는 한시로 ‘학군내 배정’ 비율을 100%로 하며, ‘구역내 배정’은 하지 않는다.
2단계 ‘구역내 배정’은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배정한다.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이 희망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 배정한다.
한편,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