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는 대한궁도협회의 국궁장 시설기준에 부족한 국궁장의 시설개선 및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 국궁장 정비공사의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궁장 ‘용현정’은 용현동 산34-5번지 용현배수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 8월에 설립해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국궁장 시설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정비공사를 2020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1단계 공사로 과녁터(살받이)에 모래부설 작업으로 화살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고의 국궁장으로서의 위용을 뽐낼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갈수록 늘어나는 궁도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수요와 각종 대회 유치에 대한 궁도 동호인들의 열망 또한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성 체육과장은 “국궁은 우리민족의 상징적 무예이며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무예로 정서함양, 예절, 규범을 중시하는 심신단련 스포츠로써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도 전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국궁장 ‘용현정’의 개관 일정 또한 불확실한 안타까운 현실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