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 추가 상승 모멘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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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 추가 상승 모멘텀 풍부”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7.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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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분석...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새로운 바이오 황제주로 등극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위세가 대단하다.

이와 관련, 유안타증권은 6일 SK바이오팜 직접적인 관련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추가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IPO(기업공개) 데뷔에도 SK 주가는 -8%의 조정을 받았다"며 "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모멘텀 소멸, SK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6일 SK바이오팜 직접적인 관련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추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사진=SK)
유안타증권은 6일 SK바이오팜 직접적인 관련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추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사진=SK)

이어 최 연구원은 "SK NAV(순자산가치) 산출 시 바이오팜의 가치는 약 5조원 내외로 반영됐다. 지난 3일 종가인 16만5000원은 시가총액 기준 12조9000억원"이라며 "구주 매출 이후 잔여 지분 75%의 가치는 시가기준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추가로 바이오팜의 주가 상승시, SK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는 최대주주 지분의 보호예수(6개월) 기간 이후 일부 지분의 매각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팜의 지분은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추가 지분 매각을 통해 SK는 약 3조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바이오팜의 주가 상승은 SK 주주에겐 분명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의 차기 IPO 후보회사는 SK실트론과 SK팜테코 등으로, 이들의 예상 시가총액은 각각 3조원, 2조원에 달한다. 바이오팜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이들의 IPO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바이오팜의 상장은 SK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장 이후의 가치를 반영해 SK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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