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부도탑’ 보물 지정 추진
상태바
양주시, ‘회암사지부도탑’ 보물 지정 추진
  • 강상준 기자
  • 승인 2020.07.05 16: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시대 불탑과 차별된 형태
유적 8단지 위치 중요한 의미
양주 회암사지부도탑 (사진제공=양주시청)
양주 회암사지부도탑 (사진제공=양주시청)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사적128) 최북단에 위치한 회암사지부도탑의 국가문화재(보물) 지정을 추진한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있는 회암사지부도탑은 조선시대 일반적인 불탑과 차별되는 형태를 가진 새로운 불탑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유적 8단지에 위치한 정청지나 동·서방장지 등 건물지와 함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도탑은 조선 전기에 건립되어 기단부와 탑신부, 상륜부까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잘 남아있다.

특히, 구름에 휩싸인 용, 기린 등 생동감있고 뛰어난 조각과 치석수법은 조선시대 왕실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으로 친연성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013년 발간된 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에 잘 나타나 있다.

아울러,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1464(세조 10) 4월 효령대군 이보(李補, 1396~1486)는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사리(舍利)를 안치하며, 법회를 열어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했다고 한다. , 이날 저녁 여래가 공중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사리가 분신(分身)하여 수백여 개가 되는 등의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석종(石鐘)’의 건립 위치가 현재의 위치와 일치하고 있는 등 실록 등에 나오는 석종(石鐘)’이 회암사지부도탑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각종 기록과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회암사지부도탑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등재돼 보호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앞으로 회암사지부도탑에 대한 보존관리와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회암사지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증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평택시민들 뿔"···스타필드 안성, 문 열자마자 “심각한 교통난”
  • 골프장 캐디 성희롱 고객 ‘꼼짝 마’··· “카트에 블랙박스 속속 도입”
  •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포·여주·강천보 방문···“보 해체는 명백한 국가시설 파괴”
  • 여주시민 '대기업 갑질에서 지켜 달라'···경기도청서 1인 시위
  • 쿠팡 여주물류센터, 강원도 춘천으로 인력 찾아 ‘삼만리’··· ‘일할 사람 없다'
  • ‘술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개최한다고···오산시 수제 맥주축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