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특허청, 스타트업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상태바
성남시-특허청, 스타트업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7.02 18: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성남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성남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와 특허청이 지역 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사업화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남시와 특허청은 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말까지 4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4곳 성남 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 창출 지원 서비스를 협력·제공한다.

협력사업 중 하나는 성남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식재산 바우처.

성남시가 14곳 기업을 공개 모집하면, 해당 기업은 특허, 디자인 등의 국내외 IP 권리화, 특허 조사·분석 등 지식재산권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기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특허청이 바우처로 지급하며, 15000만원 규모다.

스타트업 15곳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나래 사업도 추진한다.

창업 초기에 각종 지식재산에 관한 기술·경영 전략, 사업화에 관한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며, 성남시와 특허청이 사업비 3억원을 각 50%씩 분담한다.

우수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사업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설명회인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참여를 지원한다.

첫 투자설명회는 이날 협약식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전 선정한 5곳 기업이 투자자 20명에 각각 보유 특허를 비대면으로 설명해 투자유치전을 벌였다.

이날 협약은 성남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두 기관의 해지 의사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한다.

지식재산통계연보를 보면 2018년 성남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출원 건수는 특허 7147(전국 4), 실용신안 134(전국 4), 디자인 1620(전국 2), 상표 6322(전국 2)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