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지역 내 무주택 청년층이 집 값 부담 걱정을 덜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청년층의 안정적 생활 영위를 위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를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는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interest)를 지원해,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안정의 편안함(Rest)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박정배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이영철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장 간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있는 청년층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안정을 도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협약에 따라 연 2% 이내 이자를 주거급여 범위 내에서 지원해줄 계획으로 지원금 외 이자 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이날 협약을 맺은 농협안양시지부에서 먼저 상담 받을 것을 시 관계공무원은 권하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약 한 달간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만 19세∼39세 청년층을 상대로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취업과 결혼 및 출산 등의 문제제 직면해 있는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까지 지녀야 한다면 삶은 매우 힘들 것”이라며, “집 값 만이라도 걱정을 덜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