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무상교복 사각지대 없앤다...대안교육기관 고교 신입생 확대
상태바
경기지역 무상교복 사각지대 없앤다...대안교육기관 고교 신입생 확대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6.22 07: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6억 5400만 원 소요...경기도와 시군 50%씩 부담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 식당 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 착한소비 행사가 석달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경기도가 무상교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무상교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 했다.

경기도와 시군이 도내·외 고등학교 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에게도 무상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학교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신입생과 타 시도 소재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한 경기도는 2년 차를 맞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중·고등학교 1학년에 준하여 교육을 받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과 다른 시·도 소재 중학교 신입생 중 교복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 약 2,180명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 원 이내이며, 학부모 등 보호자는 시군 주민센터 등에 교복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교복구입비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65400만 원이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대안교육기관이 대부분 9월 학기라 신입생들은 이제 교복 구입을 시작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사각지대 없는 무상교복 지원이 코로나로 인해 무거워졌을 도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오늘 날씨] 경기·인천(11일, 토)...일부지역 오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