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재 세븐브로이 ‘곰표’ 수제맥주 1주새 30만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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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소재 세븐브로이 ‘곰표’ 수제맥주 1주새 30만개 완판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6.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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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에 저렴한 가격과 맛도 좋아
양평군 소재 세븐브로이양평(주)가 출시 이후 1주 동안 30만개를 누적 판매하는 등 수제맥주 판매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군 소재 세븐브로이양평(주)가 출시 이후 1주 동안 30만개를 누적 판매하는 등 수제맥주 판매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양평군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 소재 수제맥주 생산 중소기업인 세븐브로이양평(주)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븐브로이양평(주)가 올해 초 캔맥주 설비 투자 후 첫 생산된 ‘곰표’ 맥주가 전국 1만4000 여개 편의점 유통기반을 갖춘 CU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이후 1주 동안 30만개를 누적 판매하는 등 수제맥주 판매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2017년 청와대의 기업인 초청 호프미팅 때 공식 만찬주로 더 잘 알려진 세븐브로이 맥주의 맛과 편의점, 할인점의 유통망이 시너지를 냈다. 여기에 밀가루 회사인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가 더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수출 보복에 따른 일본 수입맥주의 철수,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및 유럽산 수입 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 4개 1만원하는 ‘곰표’ 맥주 행사가격의 경쟁력이 국산 수제맥주 시장을 석권하게 됐다.

세븐브로이양평(주)에 ‘곰표 밀맥주’는 단 3일만에 첫 생산물량 10만개를 완판했다. 테라, 카스 등 주요 맥주브랜드의 판매량이 주 60만개, 가장 잘 팔리는 수제맥주 브랜드가 주 5만개 수준임을 감안하면 곰표 밀맥주의 인기를 감안할 수 있다.

세븐브로이양평(주) 김강삼 대표는 “친환경 양평의 지역적 브랜드와 양평군의 기업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기반으로 세븐브로이 수제맥주를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양평에서 제2, 제3공장을 추가 설립해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지금의 ‘곰표’ 수제맥주는 2015년전 모 제과의 ‘허니버터’ 열풍과 비견되는 상황”이라며, “2018년 7월 양평군 청운면에 공장을 설립한 세븐브로이양평(주)가 불과 2년만에 이뤄낸 큰 성과로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한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강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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