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코로나장기화 따른 구민 심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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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코로나장기화 따른 구민 심리지원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6.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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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 해소 방법 논의
홈 트레이닝 등 대처 방안 모색
정서 취약층 심리지원 키트 지원
부평구는 ‘토닥토닥 몸과 마음 안아주기’ 심리지원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는 ‘토닥토닥 몸과 마음 안아주기’ 심리지원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부평구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부평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불안감과 우울감, 피로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구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중증정신질환자나 자살고위험군과 같은 스트레스 취약계층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집중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적극적인 전화 상담으로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완료한 주민에 대해서는 센터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인 A씨는 질환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워 외부활동을 대폭 줄이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부활동이 더욱 제한되자 답답함과 우울함을 센터에 호소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속적으로 전화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부정적 감정 해소와 긍정적 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처방법을 논의했다.

그 결과 A씨는 최근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된 매체를 접하는 빈도를 줄여 불안감을 완화했고, 자신만의 건강 챙김 방법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B씨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자 센터에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자신의 우울감은 물론 가족 간 갈등도 생겨 답답하다며 전화 상담을 요청했다. 센터는 집에서 가능한 신체건강 증진 활동인 홈 트레이닝을 안내하고, 스트레스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회원들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몸과 마음 안아주기심리지원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각 회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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