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착한 임대료 동참 협조 서한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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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착한 임대료 동참 협조 서한문 발송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6.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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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밀집지역인 368개 업소 건물주에게 전달
최 시장 "어려움 겪는 업주들에게는 큰 도움 될 것"
유흥업지부 관계자 간담회, 철저한 방역시스템 당부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기도 내 전 유흥주점이 집합 금지 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고 있는 업주들을 위해 건물주들에게 착한 임대료 동참을 협조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사진제공=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기도 내 전 유흥주점이 집합 금지 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고 있는 업주들을 위해 건물주들에게 착한 임대료 동참을 협조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사진제공=안양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도 내 전 유흥주점이 집합 금지 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고 있는 업주들을 위해 건물주들에게 착한 임대료 동참을 협조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발송된 서한문은 안양의 대표적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안양 1번가,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안양6동 베터리골목, 호계동 신·구사거리 등 6개 지역 368개 업소의 건물주가 주요 대상이다.

안양시는 10일 이 지역 업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유흥업소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안양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범정부차원의 캠페인이기도 하다.

서한문은 공무원들이 유흥업소의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 차 방문하면서 업주를 통해 건물주에게 전달됐다.

최 시장은 서한문에서 건물주의 아름다운 선행이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려면 종은 더 아파야 한다는 글귀를 인용, 누군가에게 전한 행복이 언젠가는 되돌아올 것이라며, 다시 한번 착한 임대료 운동참여를 호소했다.

최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기간이 지나 재 개업을 한 안양 1번가 업주들을 면담, 애로사항을 수렴하며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시는 지난달 말 안양시유흥업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철저한 바이러스 방역시스템을 당부했다.

또 지난 9일에는 그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던 400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QR코드 출입인증과 테이블 간격 유지 등을 조건으로 집합 금지를 해제한 가운데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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