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글로벌 시티’ 탄력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공공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108만을 목표로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성남의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성남시는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통합형 도시공간구조 ▲글로벌 경제기반 ▲지역 맞춤형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수립했다.
전체 면적이 141.66㎢인 성남시의 도시공간구조는 성남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북부, 남부의 2개 지역 중심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1도심과 연계를 강화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 화합을 유도하며 글로벌 경제기반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마련한다.
시는 위례 스마트시티~판교 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정자 바이오헬스단지~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백현 마이스산업단지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 시유지에 국제회의·전시·문화시설이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해 ICT·게임·의료 등 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헬스단지는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10만㎡에 기업·연구기관·병원 등을 유치, 관련 산업과 시민 건강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조성하며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와 원도심 재개발사업 순환 이주단지 마련 등을 위해 개발 가용지 3.027㎢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보했다.
이번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은 경기도 승인내용을 반영한 보고서가 완료되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