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환자의 생명 지켜 기여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소방서 119구급대원인 오동철 소방장이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전국 7인 영웅으로 선정 됐다.
지난 2일 세종시 소방청 소강당에서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주관한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오 소방장은 가족여행 상품권을 받았다.
전국 7인의 ‘제3회 S.A.V.E. 영웅 선정은 재난현장 봉사자와 비번일 특수 공적자, 이목이 집중된 대형ㆍ특수화재 공적자 등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포천소방서 오 소방장는 지난 2005년 1월 임용되어 약 15년간 구급활동·소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심정지 환자의 적절한 응급처치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40%의 소생률을 보이는 등 다수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간 코로나19 관련 동원령 발령에 따라 대구지역 소방력 지원에도 적극나서 최일선에서 구급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수상을 한 오동철 소방장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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