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포천시 화현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 운영’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러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 444개 중,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심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21곳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화현면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촌지역내 65세 이상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주민공동체 참여형 심부름 마켓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주체가 돼,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 지역내 생활용품, 농자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구입 대행과 병원, 은행, 목욕탕 등을 방문하기 위한 차량 이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화 및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이곳 마켓은 물품구입 대행 외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농촌 복지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시가 우수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타 자치단체에 경험과 지식을 적극 공유하여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혁신성과를 일상에서 체감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