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벤츠 등 55만대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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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벤츠 등 55만대 리콜 조치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5.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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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 발견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BMW코리아의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서는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국토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FCA코리아의 지프 컴패스(MP) 557대는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조임 부족으로 와이퍼 작동 불량 등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됐다. 이 또한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이에 추후 시정률 등은 감안한 과징금도 부과된다.

현대차의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에서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기아차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제네시스 쿠페(BK) 55대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 등이 각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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