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289억원 편성
코로나19 관련 사업으로 예산 늘어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회 추경액 대비 4534억원이 증액된 3조7200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 부담비, 계속 사업비 등 필수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조정교부금 103억원, 내부거래 1900억원, 세출 구조조정 절감액 307억원 등의 재원으로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주요 기능별 편성내용은 ▲공공질서·안전 분야 993억원 ▲체육 분야 56억원 ▲환경 분야 190억원 ▲사회복지 분야 2380억원 ▲보건 분야 113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30억원 ▲도로·교통 분야 513억원 등 민생안정, 도로개선, 교육환경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사업 별로는 긴급재난지원금 1289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9억원, 수정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마무리 공사비 63억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 81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0억원,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 설치공사비 30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 밖에도 중앙초교 등 6개교 체육관 건립에 18억원, 대장초·중통합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5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30억원, 복정 제2국공립어린이집 신축 14억원, 성남 축구 센터 조성공사 30억원, 성남시 문화·의료시설 건립 70억원,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9억원을 배정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성남형 재난연대 안전자금 940억원, 고용사각지대 근로자 생계지원 11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466억원, 아동 양육 긴급 돌봄비 204억원, 성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125억원 등 모두 2003억원을 긴급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54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