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온라인 중심 체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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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온라인 중심 체제로 바뀐다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05.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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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돋보이는 시민중심 시정
오는 20일부 ‘랜선 예산학교’ 진행
최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 이후 다시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향후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전반을 온라인 중심 체제로 전격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고양시청)
최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 이후 다시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향후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전반을 온라인 중심 체제로 전격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최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 이후 다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향후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전반을 온라인 중심 체제로 전격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예산학교를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한다. 앞서 공고한 시민 공모사업의 제안 기한이 6월인 점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고려, 사전에 교육을 시행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발 빠르게 조치한 결과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해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학습플랫폼(GSEEK)을 차용해 강좌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시는 운영방식 결정을 놓고 온라인 생중계 등을 다양하게 검토했으나, 누구나 일정기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편리함과 수강관리 기능 등을 갖춘 학습전용 사이트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경기도 평생교육과와 협의, 시 자체 플랫폼 구축에 드는 개발시간과 예산 낭비를 없애고 온라인 전환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이러한 경기도-·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온라인 예산학교 개최는 도 지자체 중 고양시가 유일하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지역회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020년 온라인 예산학교는 고양형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등 총 3강으로 구성된다.

올 한해 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진행 일정이 고스란히 담긴 맞춤형 강의와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한 제안 실습과정 등을 마련해, 단순 상설강좌가 아닌 실시간 강의와 유사한 소통교육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예산학교의 실질적인 대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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