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인 ‘테크니컬 러너’를 총 12개 기관을 끝으로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8일 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부터 올해까지 5회째 운영 중인 ‘테크니컬 러너’는 무대를 사용하거나 행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비한 기관에 재단의 전문 인력인 무대예술 팀원이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달 14~28일까지 공문 접수를 통해 신청받은 용인지역 내 도서관 7개를 비롯해 복지관 5개의 무대 및 강당의 무대 조명·기계·음향시스템 점검과 운영자에게는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진단 과정을 전수했다.
이번 ‘테크니컬 러너’ 사업으로 기흥구의 한 시설은 누전 및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처인구의 한 시설은 불필요한 장비를 걷어내어 공사 및 유지보수 비용을 감소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예산 절감의 방안을 제시했다.
음향·조명·기계시스템을 진단·점검하고, 시스템에 대한 교육 진행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사항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관내 초등학교(11개)를 찾아가 진단·점검했으며, 평균 만족도 점수 99.5점을 받았다. 올해는 점검을 받은 기관으로부터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100점을 받았다.
내년에는 테크니컬 러너 6회 차로 지난 2016년부터 방문한 주민센터 및 면사무소를 재방문해 주기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의 전문 인력이 진행하는 ‘테크니컬 러너’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관내 교육기관 및 행정센터 등 이전 방문기관도 반복 점검함으로써, 각 기관 담당자의 순환근무로 인한 공백에도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 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