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코스닥시장에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소마젠이 미국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유전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라이언 김(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상장 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유전체 분석 사업(CES·NGS) 함께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검사(DTC)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인간의 몸에 사는 미생물에 대한 유전정보) 분석 기술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마크로젠이 지분 5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마젠은 지난해 매출액 199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으나,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인정받아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소마젠은 미국에서의 오랜 유전체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리서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DTC 및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강화와 병원 및 연구소 대상 임상 진단 솔루션 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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