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이 지난 22일 가남읍 삼군리 가남농협 수매현장을 방문한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시의회의장, 원욱희 도의원, 이상춘 부의장, 남신우 가남읍장과 수매 현황 및 농정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가남농협은 지난 7일부터 가남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추곡수매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매의 품종은 추청벼로 전량을 수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봄철 가뭄과 늦여름 집중호우로 전년대비 60~70%만 수확을 하게 돼 영농의 어려움에도 농사에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지현 조합장은 “올해 가남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품종 고시히까리 66만 1157㎡ (20만 평), 진상쌀 33만 578㎡ (10 만평)을 재배해 채종한 볍씨를 내년에는 지역 각 농협에 배포할 계획이다.”며 “2년 동안 노력해 온 결과 이 같이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소비자가 찾고 원하는 쌀 생산 공급하는 것은 농업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다각도로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역할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농산물을 판매해주는 농협 농업인의 편리성을 고려 챙겨주는 가남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원경희 시장님과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의 진상벼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주시 지원을 통해 내년부터 진상벼 재배 가능토록 추진 중에 있다.”며 “소비자가 찾고 원하는 품종 전환을 통해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가남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주휴게소 여주 농특산물 판매장의 판매 부진 및 인건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특히 여주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지현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농민, 농협, 행정이 합심해 명품 여주쌀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앞으로도 남은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남농협은 농산물 택배사업 진출과 농산물집하장, 가지 및 복숭아 공선장으로 소포장센터로 여주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11월 준공 목표로 건축 중에 있다.
또, 최소의 농업 경비절감을 위해 농가의 농작업기 구입에 따른 절감을 위해 필요 농작업기 20 여 종을 비치해 저렴한 임대비로 사용케 했으며, 가뭄에 힘들어하는 농가를 위해 양수기 300여 대를 지원했으며 물 호수 400 롤을 반값에 지원했다.
하나로 마트는 화목한 아침 장터를 열어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원가 판매를 실시하고, 영농지도계를 통한 각 농작물별 적기를 문자로 알려주는 영농정보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가남농협의 경영목표는 조합원의 영농에 불편함을 최소화 챙겨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