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음식물쓰레기 ZERO화 도전”···부평구, 감량화기기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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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음식물쓰레기 ZERO화 도전”···부평구, 감량화기기 설치 추진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4.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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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반입한계 대비
쓰레기 발생억제·감량유도
부평구가 지난21일 음식물쓰레기 ZERO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RFID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인 감량화기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가 지난21일 음식물쓰레기 ZERO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RFID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인 감량화기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부평구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부평구가 지난21일 음식물쓰레기 ZERO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RFID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인 감량화기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반입한계에 대비해 음식물류 쓰레기의 발생억제 및 감량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감량화기기는 현재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집단급식소인 부평구노인복지관과 단독주택지역 거점공간으로 지정된 십정동 EM배양소에 각각 1대씩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부평구 내 공동주택에 처음 설치·운영되는 감량화기기는 총 6대로, 지난해 9월부터 수요조사 및 사전신청을 거쳐 참여희망 공동주택으로 선정한 삼산1동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890가정)에 올해 상반기 중 설치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 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 감량화기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자체적으로 발효·건조 감량 후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지점에서 직접 처리·재활용(퇴비)해 배출단계부터 실질적인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화기기에 투입하면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발효, 80~85%를 소멸시키고 남은 10~15%의 처리부산물은 퇴비 또는 토양개량제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기존 음식물쓰레기는 배출수거·운반처리(공공·민간)잔재물 재활용·매립 과정을 거치는 형태로, 배출원에서 수집해 원거리 이동 후 처리시설에서 집약된다.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과정에서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처리비용도 해마다 상승하는 등 폐기물 처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 감량 효과가 나타나면 앞으로도 감량화기기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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