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가정집 화재 일가족 대형 참사 피해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옥천면 한 주택에서 지난 3일 새벽 4시 43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화재감지기가 작동돼 대형 참사를 막았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장롱에서 발생한 불로 경보기가 울려 잠자고 있던 일가족 3명이 놀라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 모(31·여)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불이 초기에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김 모 씨가 장롱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이 샌드위치 패넬로 돼 있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않았으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컸을 것”이라며 “이번 화재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가 대형참사를 막은 대표적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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