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소규모 영농인들이 생산한 싱싱한 먹거리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광주시 곤지암농협 등 4곳에 개장한다.
11일 시와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로컬푸드 직매장 준비에 주춤했으나 곤지암·광주·초월·퇴촌농협 등 관내 지역농협들이 최근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이어주는 매장으로서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업인들에게는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곳이다.
로컬푸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로컬푸드 출하교육, PLS 교육 등 각 농협별 출하자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관내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하나로마트 내에 매장을 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광주에서는 초월농협이 이미 시범운영 중이며 곤지암·퇴촌·광주농협이 각각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김현용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은 “최근 로컬푸드직매장 준비에 한창인 퇴촌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올해 광주시 관내 로컬푸드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영세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경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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