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월 위기설’ 등 풍문 “사실이 아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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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월 위기설’ 등 풍문 “사실이 아니다” 밝혀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4.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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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특정 기업자금 위기설은 과장됐다"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금융당국이 '○월 위기설', '○○기업 자금난'과 같은 풍문이 금융시장에 떠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기업자금 위기설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자금 위기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나, 지나고 보니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기업자금 위기설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진=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기업자금 위기설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진=금융위)

이 같은 은 위원장의 발표에 대해 금융위는 금융시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우려, 정책건의 등과 관련해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정책방향 관련 궁금증에 답하고자 주요 칼럼니스트, 출입기자, 민간 자문위원 등에게 정부의 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서한을 공개적으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서한에서 '○월 위기설', '발등의 불', '○○기업 자금난' 등과 같은 위기설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불필요하게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언급되는 특정 기업의 자금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 배포된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CP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등 대책 발표가 실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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