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 없어야
상태바
송한준 의장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 없어야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3.25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 4차 대책회의서 밝혀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제4차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피해지원과 관련 사각지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별 상임위원회와 비상대책본부 차원의 철저한 노력을 주문했다.

비상대책본부장인 송한준 의장은 이날 개최된 비상대책본부 4차 대책회의에서 코로나 피해대상은 특정 집단이 아닌 도민 전부라고 정의하며 피해 지원이 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의 실질적 어려움을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본부 산하 비상대책단 소속 위원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상임위원장, 최문환 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날 오전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편성된 1회 경기도 추경예산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 혜택의 사각지대에 대한 해소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인순 의원은 경기지역에만 100여 개 이상의 미인가 대안학교가 있는데 교육청 소관이 아니어서 방역이나 마스크 지원 등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진용복 운영위원장은 도내 9개 시·군에서 인가받은 학새통학마을버스는 학교·학원·어린이집 휴원으로 수입이 전무함에도 소상공인이나 전세버스로 등록이 안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참석 의원들은 개인운수업자, 특수관광업자, 외국인 체류자 등을 미혜택자로 들며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집행부에 대한 비상대책단의 협조요구사항은 경기도 147, 경기도교육청 32, 의회사무처 21건 등 총 200건으로 이 가운데 76.5%153건이 전체 및 부분적으로 반영됐으며, 그 외 40여 건은 정부 및 시·군 건의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남종섭 공동단장은 비상대책본부의 협조 및 건의사항에 대해 집행부는 신용보증TF팀 구성, 종교집회 실시교회 137개소에 대한 행정지도 실시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늘 논의사항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 조속한 시일 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대책본부는 4월 총선일정을 감안해 비상대책단 위원들이 주재해 온 일일상황회의를 의회사무처장 주관으로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421일 임시회 기간 중 5차 전체회의는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의회 자체 기구로, 비상대책단 위원 15, 의장단, 의회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