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필요시 채권시장안정펀드 확대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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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필요시 채권시장안정펀드 확대 등 조치"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3.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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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 적기에 가동하겠다”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추가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및 글로벌 자금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가 필요한 외화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

그는 “금융시장 파급 영향을 점검하며 필요한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P-CBO)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위기는 대형은행·대기업에서 촉발되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금의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도록 전례 없는 특단의 금융지원 대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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