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행복장학회는 오는 31일까지 고등학생 77명과 대학생 50명 등 총 127명의 ‘2020년 행복장학생’을 선발,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장학생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학사 일정이 늦어져 일정을 연기하고, 이번에 추가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성적우수, 재능, 특별, 대학장학금 4개 분야로 고등학생 77명, 대학생 50명으로 총 127명을 선발해 약 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성적우수 장학생은 수업료에 상당하는 금액이 주어지며, 재능 및 특별장학생은 1인당 100만원, 대학장학생은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학생과 부모가 3년 이상 파주시에 거주하면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거나, 졸업 후 국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어야 하며, 장학생 신청은 행복장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선발기준 및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장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파주시행복장학회는 작년까지 총 555명의 장학생을 선발, 7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에 따라 올해는 일반장학생 선발인원을 줄이는 대신, 재능 및 특별 장학생 선발인원을 확대 하고 대학 진학생은 물론 재학생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수혜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고병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파주시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장학회를 통한 지역 내 우수학생의 발굴과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