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에서 내과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사가 감염된 것은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당구 야탑동의 내과 A원장(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돼 지정병원인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내과 의사 A원장은 성남시 4번 확진자(분당제생병원 1번 확진자)가 지난 2일 방문했던 야탑동 내과 원장으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 9일 밤 10시 3분쯤 확진통보를 받았다.
부인과 자녀 등 가족 3인 검체는 채취하고 소독을 완료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확진자가 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35·여)의 부모와 언니 등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38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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