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144명, 꾸준히 증가
| 중앙신문=장은기·남상돈·김광섭 기자 | 코로나19와 관련 경기도 31개 시·군에 확진자 수는 8일 오후 3시를 기준해 144명으로, 수원시 17명, 성남시 16명, 용인 15명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을수록 확진자 수도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곳은 부천시와 화성시로 각각 11명이 발생했으며, 이천시 9명, 남양주와 안양시가 7명, 고양시 6명, 김포·시흥·평택·포천시에 각각 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명시·군포시 4명, 과천시·파주시 3명, 안산시·오산시·의왕시가 각각 2명, 구리시·광주시·안성시 1명이다.
총 8개 시·군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환자가 없는 곳은 가평군과 동두천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의정부시, 하남시로 격리대상자와 능동감시자를 철저히 관리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가나다 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하남시는 총 61명을 보건당국이 관리·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1명 가운데 능동감시자는 25명, 자가격리자는 36명이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없는 여주시 보건당국도 자가격리 9명, 능동감시 392명 등 총 401명을 관리하며 사태를 감시하고 있다.
양평군도 외출이 금지된 자가격리 12명을 포함해 능동감시 395명 등 총 407명을 관리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자가격리 해제자 12명 만 있을 뿐 관리대상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 나타났으며, 연천군도 자가격리 1명으로 도내에서 관리대상자가 가장 적은 자치단체로 나타났다.
자가격리는 역학적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설, 병원이 아니라 자신의 집에서 격리되는 대상자이며 외출이 금지된다. 또 능동감시는 격리되지 않지만 보건소에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매일 모니터링하는 대상자이다.
도 관계자는 “31개 시·군 공직자들이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자가 격리·능동감시 대상자를 1대1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경기도 내에 '드라이브 스루'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하루 전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이번 주말을 지켜보고 종교집회를 전면금지하는 긴급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수는 7134명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