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중구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던 기존의 방식의 공영주차장 정기주차권을 추첨제로 전환하고, 인근 거주자에 대한 할인율을 조정하여 1급지 40%, 2급지 30%, 3급지 20%를 적용하는 등의 공영주차장 정기권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공영주차장 정기주차권 선착순제도는 본인의 원에 의한 해지를 제외하고는 다른 접수자에게 이용권을 부여할 수 없어, 대기자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5일부터 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추점제를 도입하여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정기권을 이용하는 인근 거주자에 대해 1급지 40%(월 정기주차권 6만원), 2급지 30%(월 정기주차권 4만2000원) 그리고 3급지 20%(월 정기주차권 3만 2000원)으로 할인율을 조정하여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고로 주차장 급지 구분은 주차장의 실태와 주차난을 참작해 구청장이 정하는 주차장의 등급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정기 주차권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정기권 이용 희망 주민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