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료기관서 보건증 등 발급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화성시가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동탄보건지소, 동부보건지소, 농촌형보건지소의 일반진료, 예방접종, 보건증 발급 등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여울보건지소는 의약무 인허가, 취약계층 의료비 등 필수지원사업에 한해 운영한다.
보건증은 공감의원(향남),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수원), 동수원병원 등 민간의료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업무 중단으로 추가 확보한 인력을 신천지 교인․교육생을 비롯해 접촉자,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무원 감염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청사방호도 강화했다.
2일부터 시청,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 보건소 주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8대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 37.5도 이상 발열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조치하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청사 방역도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방역 활동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거주공간 및 노출된 다중이용시설을 신속 소독하기 위한 전담 긴급방역반을 운영한다.
기존 방역반은 전철역사, 복지시설,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에 집중배치하고, 각 읍․면․동은 의료소방대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마을 곳곳을 자체 방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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