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만희 조사에 협조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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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만희 조사에 협조하라” 촉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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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정쟁 최소화-협치 최대화’ 주문
이인영 “당국은 주저 말고 조치 취하라”
조정식 “신천지 정당 유착 관계 밝혀라”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신천지 측엔 ‘조사에 적극 협조’를, 야당엔 ‘정쟁 최소화, 협치 최대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지칭하며 "교육생 명단을 포함한 신도 명단을 제출하고, 이들이 조사에 적극 협조토록 조치하라"고 다그쳤다.

이 원내대표는 "당국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압수수색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신도 모임이 완전히 중단된 것인지 여전히 불분명하고, 국민 10명 중 8명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찬성할 정도로 분노한 상태란점 등을 들어 신천지 측의 책임을 물었다.

야당을 향해선 계속되는 대정부질문을 통해 "지혜와 대책을 보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책을 논의해야 할 대정부질문이 정쟁의 공간으로 변질돼 안타깝다"며 "미래통합당의 초당적인 대처와 협조만이 국회 차원의 긴밀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신천지를 겨냥, "특정 정당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측은 국민과 정부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사태 해결에 적극 협조하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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