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가득한 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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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가득한 양평’
  • 김광섭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9.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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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이 만난 사람-김선교 양평군수‘
김선교 양평군수가 ‘가까운 사람을 즐겁게 하면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근자열 원자래’라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양평을 위해 9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건강한 생활·문화·여가의 메카
‘근자열 원자래’ 군정 철학
‘주민이 진정한 지역의 주인’

 

Q 양평군민들과 중앙신문 독자들에게 간단히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김선교 양평군수입니다. 12만 여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폭염을 뒤로하고 성큼 다가온 서늘한 가을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

 

Q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 군정 운영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A 새 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백 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도에는 군정 5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民 주도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속하는 한편, 헬스투어로 대표되는 ‘헬스 비즈니스’ 정착으로 건강도시의 기틀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대 전통시장이 모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될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양평만의 ‘일자리 창출’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CCTV 통합관제센터를 필두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쉬자파크를 중심으로 ‘산림·힐링 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으로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양평종합운동장이 군민의 ‘건강한 생활·문화·여가의 메카’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많은 불편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Q 양평군의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그 요인은 무엇인지?

A 10여 년 전인 2007년 12월 말 양평군의 인구는 8만7874명이었으나, 2017년도 8월 말 기준 인구(외국인 포함)는 11만5738명으로 2만7864명의 인구가 증가해 2017년 9월 9일 기준 11만 5847명입니다.

이는 연 평균 3000여 명 내외의 인구 증가 수치로,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77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인구 증가의 배경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을 즐겁게 하면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근자열 원자래’라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9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양평에 살아야 하는 ‘숙명형 주민’보다 살아보고 싶어서, 양평에 살면 행복할 것 같아서 찾아오는 ‘선택형 주민’을 유치하고자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빛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화두인 건강과 힐링, 그리고 행복이 공존하는 지역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헬스투어’와 ‘행복공동체 지역 만들기’, 쉼을 통한 재충전과 이로 인한 삶의 활력을 되찾고자 추진하는 ‘쉬자파크’, 첫째아이 200만 원부터 여섯째아이 2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과 맞춤형 출산·보육 정책,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 지원 시스템 등도 인구 유입에 한몫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인구(20~49세)와 가임기 여성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여성 1인당 출산할 수 있는 평균 자녀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 지표가 경기도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돼 인구 관련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여겨집니다. 2016년 양평군 합계출산율 1.220, 경기도 1.194, 전국 1.172명입니다.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인구 정책단’이라는 컨트롤 타워를 통해 전반적인 인구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수혜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Q 신속집행 9년 연속 우수 기관, 제6회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등 많은 부분에서 시상을 하고 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신속집행이 시작된 이래 9년 연속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 정책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습니다. 대통령 표창 등 수많은 성과들은 12만여 군민 분들의 성원과 900여 공직자들의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로 생각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평가들은 주민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양평’을 만들고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평가는 ‘살기 좋은 도시, 양평’이라는 긍정적 도시 이미지 확산과 함께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군수님께서 양평호(號) 선장을 맡은 10년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고, 앞으로도 더 빠른 발전이 기대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A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인구는 2만 70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상수도 보급률은 37.8%에서 74%로, 도시가스 보급률은 0%에서 24%로, 체육시설은 42개소에서 78개소로, 도서관은 3개소에서 11개소로 증가하는 등 군민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의중앙선 국수역, 양평역, 용문역, 지평역 연장 운행,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와 남양평하이패스IC, 제2영동고속도로 동양평IC 등 교통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충돼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의 주거시설 확대와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도 국가 예산 편성을 앞둔 국지도 88호선 확장과 양근대교 확장, 그리고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가 가시화되면 도심과의 거리가 15분 이내로 단축돼 지역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는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50년 후, 100년 후를 바라보며 추진한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잘 설계된 밑그림은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양평의 어려움과 일선 행정의 여건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만들어 낸 ‘비전 2025 장기발전계획’은 ‘더 행복한 양평,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양평’을 만드는 든든한 뼈대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Q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특히 공약 사업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A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민선6기 군민들에게 약속드린 147건의 공약사항 중에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는 97건을 완료했으며, 금년 말까지 116건 완료를 목표로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2017년 116건 79%, 2018년 125건 85%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 선정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민자치 실현, 안전과 복지, 창의 경제 실현 등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기존 ‘官 주도 행정’을 탈피해 ‘주민’을 정책 결정과 집행의 주체로 이끌고 있는 ‘民 주도의 행복공동체 만들기’사업은 271개 마을 중 현재 100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연말 기준으로는 130여개 마을 이상의 참여가 예상되는 등 주민 참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확보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 1,615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여성안심 비상벨 125개소 설치, 스마트폰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보건복지프라자 활성화, 닥터헬기 운영으로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제일 넓은 면적과 그 면적의 234%라는 각종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를 탓하기 보다는 자연친화적인 정책 발굴과 추진으로 ‘건강+힐링+관광’의 가능성을 연 헬스투어와 물소리길, ‘쉼을 통한 활력 재충전’을 주제로 하는 쉬자파크와 치유의 숲 등 無에서 有를 만들어내는 창의경제 실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양평군민과 중앙신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2007년 4월 처음 양평군수로 당선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양평의 어려운 현실을 가슴에 품고,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왔습니다. 당장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양평’, ‘살기 좋은 행복 공동체, 양평’을 만들어주고자 9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군수 한 명의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며, 12만여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지역 발전에는 ‘나’와 ‘남’의 입장이 다르지 않은 만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함께 행복한 양평’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주민이 진정한 지역의 주인’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강하고 즐거운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2만여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웃음과 건강,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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