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 사무소 설치 처인구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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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 사무소 설치 처인구로 재검토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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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백군기 시장이 농관원 관계자들에게 용인사무소를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지난 17일 백군기 시장이 농관원 관계자들에게 용인사무소를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용인 3개구중 대다수의 농업인들이 농사를 짖고 있는 처인구를 배제하고 기흥구에 사무소를 설치하려 해 논란이 일자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농관원 및 용인시 등에 따르면 농관원은 이천시에 있는 이천·용인 통합사무소를 분리키로 하고 용인시 기흥구청 인근에 용인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인구에 농업인들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같은 지역을 배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농관원은 용인시가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제안한 처인구 관내 2곳을 무시하고 기흥지역에 사무소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도 확인돼 반발을 자쳐했다.

사정이 이렇자 농관원은 뒤늦게 기흥사무소 설치를 중단하고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용인시가 처인지역 2곳을 제안했지만, 당시 보증금 등 예산 문제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종합적인 검토로 기흥으로 장소를 정했지만, 문제가 제기돼 계획은 보류하고 장소를 처인구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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