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소방서는 10일 관내 도서관 17곳에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 매뉴얼’ 170부를 배부했다.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 매뉴얼’은 민선 7기 공약사항(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제작, 화재·지진·승강기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각·지체 장애인 및 조력자의 행동 매뉴얼이 담겨있다.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용과 지체장애인용 2권으로 나뉘며, 시작장애인용은 모든 글씨가 점자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지진과 ▲화재 ▲가스 ▲보행사고 ▲승강기 ▲자동계단 ▲낙상 ▲약물 사고 등에 관한 행동 매뉴얼로 짜여졌다.
매뉴얼은 교하도서관 등 파주시 도서관 17곳에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에 가기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안전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 대여할 수 있다.
김인겸 서장은 “장애인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 매뉴얼이 파주시민을 포함한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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