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김정영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 30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정영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지방선거에서 40세 나이에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당시 의정부 도의원 당선자 4명중 3명이 여당의원이 당선되는 선거전에서 유일하게 야당의원으로 당선됨으로써 지역사회 정계에서 새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김후보는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방면에 쌓은 경험과 리더쉽으로 의정부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도에 전달, 사업선정과 소요예산을 지원받게 하는 등 남다른 의정활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당적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시 공직자들로부터 “대화가 통하는 친구”라고 호평을 받았으며, 2018지방선거에서 그가 낙선하자 시청의 한 간부공무원은 “도청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하나가 끊겼다”고 아쉬워했다.
김후보는 무능, 위선, 독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의정부 시민에게 “낡은 인물,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이제 새 인물로 바꾸자!”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의정부지역에서도 국회의장 아들의 세습공천 여론과 정당과 계파 간의 갈등으로 허송세월하는 기존의 국회의원들의 정치활동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열망에 부응하듯 노래 유행가 가사처럼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심을 살피는 그의 야망과 도전이 심상치 않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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