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긴급대책 간담회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긴급대책 간담회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2.02 15: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특별委, 인터넷기업협회 방문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 허위조작정보 대책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페이스북코리아, 구글코리아, 넷플릭스코리아 등 18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최고위원, 전현희의원, 김병관의원, 권칠승의원, 안정상 당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는 박성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유관기관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신익준 사무처장이 참석해 긴급간담회를 진행했다.

박광온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위험한 것이 허위조작정보라고 말하며, “방역 대응과 함께 허위조작정보 차단이 시급하다라며, 코로나 허위조작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방심위 인력은 43명에 불과하고,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는 국내법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회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당 특위차원에서 특별히 요청한 내용으로는 포털 메인 화면에 코로나 관련 주요 정보들을 전면적으로 배치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방심위의 시정요구에 대한 빠른 조치와 방역체계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차단체계가 마련돼야 함을 당부했다.

특위가 방심위와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또한 포털에서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해, 역으로 방심위에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체계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각 언론사의 팩트 체크 기사를 포털 메인에 고정 배치해주고 이용자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색했을 때, 상단에 질병관리본부 이외에도 공신력 다수의 정보들이 자동배치 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원사인 구글(유튜브)에 대한 대책 마련이 허위조작정보 차단의 관건인 만큼, 구글이 허위조작정보 차단에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강력한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며, 그 결과를 특위에 답신해 주시길 부탁했다.

이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사무총장은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의 조치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회원사로 있는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도 이번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 밝힌 지적들을 정확히 전달하고 협회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는 조만간 방통위, 방심위와 당정협의를 개최하는 등 허위조작정보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