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화재발생 건수 16% 감소
|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광명소방서는 지난 1년 6개월간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물3091개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733개 대상이 적발, 위법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고 전년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기존의 소방시설 위주의 점검을 탈피해 소방·건축·전기·가스 4개분야의 전문가 12명이 합동조사반 4개조로 나누어 건물의 안전관리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범정부적 정책이다. 특히 2019년 7월부터 경기도 소방조직개편을 통해 화재안전특별조사, 비상구 폐쇄·불법 주정차단속, 소방특사경 등 ‘완벽한 화재안전’을 전담하는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이 신설돼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핵심업무로 추진해 왔다.
광명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은 과태료 부과를 위한 단속 위주의 정책이 아닌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높이기 위해 지도 및 계도 위주의 정책을 펴 작은 대상물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꼼꼼하고 완벽하게 점검한 결과 ▲고장 난 소방시설 방치 ▲건축물 불법 증축 ▲방화구획 훼손 및 비상구 폐쇄 ▲전기·가스·안전기준 미준수 등 불법 및 위법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1건, 기관통보 610건, 자진 개선 4740건에 대해 보수와 정비를 완료했다.
화재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 결과 2019년 광명시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16%나 크게 감소했고, 특히 2017년도 이후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건물에서 화재가 가장 적게 발생(63건⇢50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